일본은 신규 차량의 2%가 전기차로 글로벌이나 한국보다 전기자동차 판매가 저조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충전시설의 보급이 당초 일본 정부의 계획보다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전보다는 많이 보이고, 가끔 현대의 아이오닉도 가끔 보인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전기자동차를 구입하지 않는 이유로, 주행거리의 불안함 (덥거나 춥거나 오르막길이나 고속주행시의 배터리 소모가 빨라 예측이 불가한 점), 충전 시설의 부족과 급속 충전에서 기다림, 비싼 가격 (꼭 그렇지는 않지만), 보통 충전 시설의 부담 (집에 충전설비 공사.. 플러그는 3만원이지만 가옥 구조와 배전반, 전력회사와의 계약에 따라 전류와 전력을 올리는 배전공사와 배선 공사가 10만엔 정도 (일률적이지는 않지만) 필요해서 부담이 된다.
글로벌로는 전기자동차가 캐즘(Chasm)에 빠졌다는 이야기, 성장이 둔화되었다고 하지만, 중국과 중국산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몇몇 국가의 전기자동차 판매 저조 (한국의 배터리 화재 사고로 성장둔화)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일본계 자동차회사에는 호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도요타와 닛산은 큐슈에 전기자동차향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한다.
향후 전동화를 하겠다는 렉서스 라인업을 대응하기 위한 렉서스 전용 배터리공장이라고 보여진다. 전동화가 되면 기존 자동차의 대폭 줄어들게 되고, 주변 기업에게는 생존의 싸움이 될 것이다. 도요타로써는 새로운 공급망 구축과 상생의 의미를 살리려고 한다.
경제산업성도 지원을 해서 부지를 확보하고, 2028년 조업을 시작하는 계획으로 총 1조엔 (한화 9.5조원)을 투자한다.
참고로 도요타는 2035년까지 렉서스 브랜드의 전 차종을 전동화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30년까지 5조엔 (약 4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큐슈에서는 렉서스를 연간 40만대 정도 생산하고 있어, 생산된 렉서스의 90%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약 8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닛산도 큐슈에 희소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인산철리튬전지(LFP) 배터리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28년 경자동차에 사용하려 하고 있다. 2028년에 약 20%의 모델을 전기자동차로 할 계획으로, 배터리 공장에 4000억엔 (3조 7천억원)을 투자한다.
최근에 TSMC와 일본 반도체 회사, 반도체 패키징 회사와 부품회사, 재료회사 등이 큐슈 지역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임금을 올려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이 지속되고 있다. 이들 인재들이 머물 숙소와 이동수단 등이 턱없이 부족하여, 주로 부동산회사들이 부지확보, 주택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한국기업도 부동산 투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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