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 10

일본인이 느끼는 행복은...

이전 글에서는 세그먼트를 일본 시장이라고 하면서도, 한국인의 행복에 대한 주제가 되어 버렸다. 한국보다는 한 단계 높다고 평가한 세계행복보고서 2024를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봤다. 2021-2023년 한국과 일본의 행복 지수 및 순위 비교                                         전체 순위                     젊은층(30세 미만)         노년층(60세 이상)       평균 점수한국52위52위59위6.058일본51위36위36위6.060  2006-2010년 대비 2021-2023년 행복 지수 변화한국: 0.414점 상승  (많이 개선된 것 같다.. )일본: 0.001점 상승 (거의 변화 없음... 역시 보수적이고 변화에 둔감한 것..

일본시장 2024.09.12

한국은 행복한가.. 나는 행복한가.. 세계행복보고서 2024 분석

최근에는 일도 늘어나고, 새롭게 일본에 진출하기 위한 스타트업과 기업의 지원으로 바빠지다 보니, 문득 어떤게 행복일까 생각해 봤다. 나 자신이 일에서 느끼는 만족도, 가족과의 즐겁고 유쾌한 시간, 친구들과의 여행과 수다,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대한 기대 등이 전반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라고 생각했다. 다른 분들은 어떨까 생각하며 찾아본게 매년 3월에 발표되는 World Happiness Report다. 세계각국의 행복에 대한 보고서라니 왜 이런건 만들어서 발표할까 생각하며, 다운 받아서 읽어봤다.. (일부만)한국의 행복: 세계 행복 보고서 2024 심층 분석2021-2023년 한국의 행복 지수 및 순위전체 순위: 52위  (전체 1위는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랜..

일본시장 2024.09.12

[일본] 2014년 빈티지 벤처캐피탈 펀드의 실적은 글로벌보다 뛰어났다

일본 벤처캐피탈(VC) 업계가 2023년 말 기준 펀드 운용 성과에서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벤처캐피탈협회(JVCA)와 영국 조사회사 프레킨이 62개 VC의 206개 펀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설립 펀드의 투자 원금 대비 회수 금액 비율(DPI) 중앙값은 1.38배였다. 이는 글로벌 VC 평균(1.13배)을 뛰어넘는 수치로, 최근 IPO 시장 침체가 컸던 해외와 달리 일본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일본 VC는 IPO를 통한 자금 회수 비중이 높은데, 최근 IPO를 서두르지 않는 기업이 늘면서 펀드 운용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투자 회수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VC들이 일본 스타트업에 주목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

일본시장 2024.09.11

[시장조사] 일본 Z세대는 K-뷰티 화장품을 어디에서 살까?

최근 일본에서도 K-뷰티 화장품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공중파 매체에도 가끔씩 소개하는 기사가 나오고, 마케팅관련 대학학과에서도 왜 K-뷰티가 인기가 있는지 연구를 하는 등 관심도가 이전과는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K-뷰티 화장품을 주로 구매하는 층으로는 Z세대가 부상하고 있다. 그럼 일본의 Z세대는 어디에서 어떻게 구매하고 있을까? CCC MK Holdings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Z세대는 스킨케어 화장품을 주로 충동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이후 3~5개 정도는 계획을 세워 구매하기도 하는데 Z세대에서도 연령이 높아지는 대학생, 사회생활을 하는 연령대가 되면 대부분이 약 84%가 계획적으로 구매한다. 이는 스킨케어 화장품 뿐만 아니라 기호식품이나 카페를 찾아가는 것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

일본시장 2024.09.09

[시장조사] Z세대가 열광하는 SNS "noplace" 를 아는가!!

Z세대.. 1996년~2010년경에 태어난 세대.. 나이로는 13~17이나 18세가 되겠다. *정의에 따라 다소 태어나 해가 살짝 달라진다. 미국에서는 GenZ로 1997-2012년으로 보고도 있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되어 있고, 둘려모여 앉아 이야기하는 것보다 SNS로 의사소통을 하는 이른바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이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 α세대"라고 한다닌 익숙하지 않고, 그 때 뭘 했는지도 까마득하다. 디지털 매체를 통해 유행을 만들고, 확산시키며, 주요 소비층으로 등극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매체를 통해 소비욕구를 불러일으키고, 구매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2030년에는 30%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하..

일본시장 2024.09.07

일본의 화장품 시장 1

최근 K-뷰티가 일본의 MZ세대에 기가 있다는 방송을 자주 접한다. K-뷰티라고도 하고 일본에서는 한국코스메(韓国コスメ)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일본의 인터넷 사이트들은 무언가를 소개할 때 목차를 정하고, 정의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분류, 원인, 소개 (이를 통해 광고로 연결하여 수익화 시키는)하는 블로그 들이 많다. 한 사이트에 소개된 K-뷰티는 "한국에서 제조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총칭"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올 해 가장 큰 화장품 관련 전시회인 [뷰티 월드 재팬 도쿄]는 2024년 5월 13일 ~ 15일 도쿄빅사이트에서 개최되어, 71,448명이 방문하고, 831개사가 출품하는 등 전년보다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일본의 화장품 시장규모는 어느 정도일까?한 시장조사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일본시장 2024.09.05

한국 화장품 OEM/ODM에 강점

K뷰티의 궤적과 전망 (2)전편 '한국 화장품 세계로 도약'에서는 한국 정부의 정책과 플레이어에 대해 정리했다. 본고에서는 한국 화장품의 성장을 견인하는 화장품 OEM/ODM 기업에 주목하여 성장의 요인을 분석하는 것과 동시에 향후 한국 화장품 산업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또 트렌드에 대해 리포트해 나간다.수출액 해마다 늘어 OEM/ODM 기업 존재먼저 한국 화장품의 무역 동향을 살펴보도록 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84억6,273만달러로 역대 2위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프랑스(218억8,955만달러) 미국(110억7,905만달러) 독일(97억5,357만달러)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2013년부터 10년간 수출액은 약 7배로 성장했다(..

일본시장 2024.09.03

한국 화장품의 세계적 약진

K-뷰티의 궤적과 전망 (1)                                                                                                                                                                                                                                      2024년 7월 22일 최근 한국 화장품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함과 동시에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여기에 가장 최근인 2023년 화장품 수출액도 2021년에 이어 역대 2위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지금 ..

일본시장 2024.09.03

일본의 AI와 데이터센터 - 세번째

일본의 데이터센터는 어떠한 구조일까? 유사시에 대비한 네트워크와 전원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9년 일본 IT/기술 전문잡지인 Nikkei XTech에서 발췌한 일본의 데이터센터 구조는 두번째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재해대책과 더불어 장애대책에 많이 주력하고 있다.주 네트워크와 더불어 잉여네트워크, 이중화 구조를 구비하고 있으며, 전원에서도 자가발전장치와 UPS를 통해 전력공급이 끊이지 않도록 각 플로어별이나 전체 중앙장치에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심지어는 전원공급계통의 복수화와 랙에 공급되는 계통도 이중화를 통해 장애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의 데이터센터도 구조는 그다지 일본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UPS가 축전치로 되어 있고 전력감시실과 중앙감시실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일본시장 2024.09.02

일본의 AI와 데이터센터 - 첫번째

제4차산업혁명이라고 불리우는 인공지능(AI)이 여러 산업분야에서 저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증기기관과 방직기가 대표되는 기계화의 제1차 산업혁명이 18세기 중반에 시작되었다면, 제2차산업혁명은 19세기중반 전기와 석유가 보급되고 대량생산에 의한 산업효율화를 이야기한다. 1세기를 거쳐 추진된 산업효율화의 넘어선 제3차산업혁명은 PC(Personal Computer)와 인터넷의 활용으로 인한 산업의 자동화라 이야기할 수 있다. 21세기중반에서 시작된 제4차산업혁명은 AI, IoT의 활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자율화와 최적화 시대를 말한다. 이 중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AI는 1960년대 탐색과 추론으로 시작으로, 1980년대 전문가 시스템, 2000년대 기계학습/딥러닝으로 발전해 왔다. 실제 효용성에..

일본시장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