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생활이야기 - 츠부야키 6

[일본/도쿄] 도쿄역 주변 슈퍼 인기맛집 - 회전스시 네무로 하나마루

도쿄역 안에도 라면스트리트와 스시, 스테이크 등 맛집이 많지만, 살짝 마루노우치 방면으로 나오면 쇼핑으로 유명한 KITTE 빌딩안에 유명한 회전스시 (회전초밥)집 "네무로 하나마로" 가 있다. 북해도가 발상지로 북해도와 도쿄를 중심으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본점은 네무로시에 있다. 레스토랑 예약을 해 주고, 랭킹을 표시해 주는 Tabelog 사이트에서 고급 회전스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말에는 100팀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주로 생선은 북해도의 네무로에서 잡은 것으로, 방사능 우려는 별로 없어 보인다.  신선한 생선과 적절한 초밥으로 맛도 좋지만, 다른 스시집에 없는 스시도 많아서 찾아먹는 재미가 있다. 손으로 간판에 쓰여진 메뉴가 그날의 추천이니, 꼭 확인하고, 읽지 못해도 손짓..

[일본/도쿄] 120년된 꼬치구이 집 - 이세히로 교바시 본점

도쿄 교바시 근처에는 닭요리 집이 유난히 많다. 주변에 엘지재팬도 있고, 동경역도 가까워서 그런지 한국분이 자주 눈에 띈다. 교바시역 7번이나 8번 출구로 나와 메이지야 라는 슈퍼를 왼쪽으로 하고 직진하면, 세번째 골목 안쪽 중간쯤 오른쪽에 이세히로 교바시본점이 자리하고 있다. 점심은 11시반부터 시작인데 개점전부터 20-30명이 줄을 서는 곳이다. 시작하면 금방 들어갈 수 있으니 조금 기다리면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점심은 야키토리 동(덮밥)을 추천한다. 남성은 꼬치 5개, 여성분은 4개짜리가 적당했었다. 못 먹는 부위는 미리 이야기하면 다른 것으로 바꿔준다. 이번에는 저녁에 예약없이 7시 다 되서 갔는데 마침 3층 한자리가 비어서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2층 카운터나 테이블을 추..

[일본/도쿄] 도쿄 한가운데 오아시스 - 호텔 친잔소

와세다 대학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친잔소(椿山荘)라는 호텔이 있다. 하라주쿠까지도 그리 멀지않고 , 시내 중심가와도 가깝다. 여기는 내가 로비라운지와 조식으로 자주 이용하는 숨은 명소이다. 숙박하시는 한국분들은 그다지 자주 보지ㅜ못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JR이라면 이케부쿠로나 메지로 역에서 택시를 타는 게 좋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난 꿈결 같은 휴식처 도쿄에 왔을 때 시부야나 하라주쿠, 긴자나 록본기와 같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잠시 리플레시를 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도쿄의 친잔소이다. 친잔소는 도시에 있으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말 그대로 꿈결 같은 휴식처다. 친잔소의 매력 친잔소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넓은 부지에는 사계절..

[일본/도쿄] 에비스 단골 야키토리 - 이마이야 총본점

에도의 닭고기집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에비스 이마이야 (えびす 今井屋)총본점 최근 야키토리에 빠져있어 자주 손님들과 가는 곳이다. 에비스 역에서 1~2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비가 와도 뛰어갈 수 있는 거리.. 몇 군데에 본점이라고 있지만 여기는 총본점이다. 본점 중의 본점 단품도 있지만 난 항상 코스로 예약한다. 그것도 프리미엄으로.. 무슨 프리미엄 이냐구.. 야키토리 코스에 노미호다이 (2시간 무제한 드링크).. 기본은 생맥주가 들어있지 않아 500엔을 추구하면, 일본 소주도, 니혼슈도 업그레이드... "달(月)" 코스로 주문하고 가서 업그레이드 한다고 이야기하면 된다. 카운터나 자리에 써 있다. 전체 요리가 나오고 냉채, 조그만 안주가 나온 다음에 마주하는 히나이 지역 토종닭의 가슴살 로스트... 내가..

주총소집통지서

오늘 소량 보유하고 있는 의료용픔 회사로부터 주주총회 소집통지서가 왔다. 잘 모르는 회사였지만 한 증권회사의 어낼리스트 리포트를 보고 사둔 회사이다. 주가가 오를 만도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전혀 오르지 못하고 제걸음이다. 약 18프로 손실. 배당이익률 0.74%. 왜 샀을까.... 일본의 주주총회 소집서는 사진처럼 3개의 구성이 일반적이다.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의결권행사서, 개인정보보호용 시트. 최근에 의결권행사서에는 각 의결사항에 대해 QR코드를 통해 전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적어서 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이때 적은 내용을 보호시트를 붙여 가리고 보낸다. 어떤 회사는 전자의결시 추첨으로 상품권이나 상품도 준다. 일정기간 일정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에게는 주주환원으로 선물을 주는 곳도 있다...

치킨 기다리며

도쿄에서 후라이드 잘 하는 집은 드물다. 집 근처에 BBQ가 있지만 아무래도 일본에 맞춘 메뉴라 손이 안 갈때가 있다. 가족은 좋아하지만. 최근 새로나온 마라치킨이 있어 갔는데 무슨 일인지 마리소스가 한국에서 못 들어와서 한달 정도 팔지 않고 있단다. 신오쿠보에 일이 있어 치킨 생각이 나 주문을 했더니 10분 정도 걸린다하여 기다리다 생맥주 한 잔 주문했더니 단무지와 김치, 양파를 주신다. 가볍게 비우고 냄새날 것 같아 랩으로 꽁꽁싼 치킨을 지하철 타고 집으로 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