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sakana.ai 1대 주주로..

일본에 특화된 저비용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sakana.ai에 NVIDIA를 비롯하여 여러 투자가가 약 200억엔을 투자한다고 9월 4일 발표했다. NVIDIA는 수십 억엔을 투자했다고 보인다. 

sakana.ai는 2023년 7월에 설립한 회사로 이제 막 1년을 갓 넘긴 스타트업이다. 이미 2024년 1월에 NTT와 소니, 미국의 코슬라가 약 45억엔을 투자한 뒤, 이번 자금조달로 기업가치는 약 11억달러를 넘어섰다. 일본에서 창업한 기업으로는 최단기간에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NVIDIA는 이번 투자를 포함하여 생성형AI 기업 18개사에 투자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의 6개사, 아마존 6개사, 구글 7개사를 훨씬 뛰어넘는 투자를 추진했다. 한국기업에는 NVIDIA가 트웰브랩스에 투자했다. 일본에는 ABEJA(유통/마케팅에 특화된 ai 플랫폼), 유비타스(GPU가상화와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이용한 클라우드 게임)에 투자했다. 반도체 회사와 AI스타트업의 협업으로 어떠한 시너지를 이루어 낼까. AI반도체를 투자업체에 공급함으로써 기술지원과 동시에 미래 고객확보, 재무적 이익의 3가지를 다 가져가겠지. 

한국 기사에는 AI 버블이라고 하는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학습과 추론을 넘어서 이젠 어플리케이션 개발, 실장(implementation)이 진행될 것이고, 여러 모달에 대한 대응과 추론이 동작으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많은 스타트업에 등장하고 사라지는 일련의 사이클로 보인다. 결국에는 시장이 형성되고, 효율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경험이 축적되어 실리콘화가 되고, 다시 시장을 형성, 성장시킨 다음에 최적화되는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NVIDIA는 이런 각 흐름과 시장에서 지역적으로 어플리케이션 별로 선두에 있는 스타트업 74(2023년 이후)에 약 109억달러를 투자했다. (미국 벤처캐피탈 연간투자액 1706억달러, 일본 연간투자액 7000억엔~9000억엔) 

생성형AI 유니콘 42개사 중 18개사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의 AI기업, 반도체 기업에도 투자가 이루어지길 희망해 본다. 

sakana.ai  https://sakana.ai/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