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일도 늘어나고, 새롭게 일본에 진출하기 위한 스타트업과 기업의 지원으로 바빠지다 보니, 문득 어떤게 행복일까 생각해 봤다.
나 자신이 일에서 느끼는 만족도, 가족과의 즐겁고 유쾌한 시간, 친구들과의 여행과 수다,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대한 기대 등이 전반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라고 생각했다.
다른 분들은 어떨까 생각하며 찾아본게 매년 3월에 발표되는 World Happiness Report다. 세계각국의 행복에 대한 보고서라니 왜 이런건 만들어서 발표할까 생각하며, 다운 받아서 읽어봤다.. (일부만)
한국의 행복: 세계 행복 보고서 2024 심층 분석
2021-2023년 한국의 행복 지수 및 순위
- 전체 순위: 52위 (전체 1위는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랜드, 스웨덴, 이스라엘 순... 거의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다.. 짜고 하는 건 아니겠지?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예전에 자주 가봤지만 그렇게 안 보이던데)
- 젊은층(30세 미만): 52위 (리투아니아가 1위... 리투아니아는 가보니 맞는 것 같다.. 다들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모습이라는 인상이 깊었다..)
- 노년층(60세 이상): 59위 (핀란드 1위, 덴마크 2위)
- 평균 점수: 6.058 (10점 만점) * 평점 D?
한국의 행복 지수 변화: 2006-2010년 대비 2021-2023년에 0.414점 상승했다. 이는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했을 때에는 중간 정도 증가한 것이다.
한국의 행복: 원인 분석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는 6가지 주요 요인을 기반으로 국가별 행복 점수를 계산했다. 1인당 GDP, 건강 기대 수명, 사회적 지지, 삶의 선택의 자유, 관대함, 부패 인식.
한국의 경우, 이러한 요인들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 긍정적 요인: 높은 GDP 수준과 건강 기대 수명은 한국인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물질적 풍요가 다는 아니지만, 삶의 여유를 주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사회적 지지와 삶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자유도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 개선 필요: 관대함과 부패 인식은 한국의 행복 점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나부터도 관대함보다 경쟁의식이나 우월성이 높아지고 있어 보이고, 실패나 실수를 용인하는 것 아니라 그런 부분이 많아 보인다. (아주 없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회적 연대와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인이 행복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척도
젊은층(15-24세)의 경우, 신체 이미지(Body image), 부모와의 관계, 학교생활, 건강, 시간 활용, 이웃 관계,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신체 이미지와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흥미롭게도, 물질적 풍요, 친구 관계, 교사와의 관계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체 이미지 (Body image) : 자기 신체에 대한 느낌, 만족도
결론 - 행복보고서를 발행하는 이유..
한국의 행복 지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특히, 사회적 연대와 신뢰를 강화하고, 젊은 세대의 정신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물질적 풍요를 넘어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분석은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으나, 주관적 견해도 포함되었으므로 더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원문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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