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도 K-뷰티 화장품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공중파 매체에도 가끔씩 소개하는 기사가 나오고, 마케팅관련 대학학과에서도 왜 K-뷰티가 인기가 있는지 연구를 하는 등 관심도가 이전과는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K-뷰티 화장품을 주로 구매하는 층으로는 Z세대가 부상하고 있다.
그럼 일본의 Z세대는 어디에서 어떻게 구매하고 있을까?
CCC MK Holdings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Z세대는 스킨케어 화장품을 주로 충동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이후 3~5개 정도는 계획을 세워 구매하기도 하는데 Z세대에서도 연령이 높아지는 대학생, 사회생활을 하는 연령대가 되면 대부분이 약 84%가 계획적으로 구매한다.
이는 스킨케어 화장품 뿐만 아니라 기호식품이나 카페를 찾아가는 것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CCC MK Holdings: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에서 약 1.3억명의 V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조사를 수행하는 회사
*Z세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2024.2월)
이러한 계획구매를 하는 Z세대는 "SNS나 인터넷의 리뷰", "친구가 지인 등의 추천"이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한다. 한국의 광고나 인플루언서의 추천도 영향을 많이 미치겠지만, 일본은 약간 보수적으로 실제 사용한 사람의 경험이나 감상을 많이 참조하는 것 같다.
또 다른 시장조사 사이트에 의하면 주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은 실제 오프라인 매장, 전문 브랜드 사이트가 높고, 리뷰사이트, 전문사이트, YouTube의 리뷰를 많이 참조한다고 한다.
이를 종합해 보면, 실제 화장품을 구매하는 곳은 약국(생필품, 화장품도 판매),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POP를 보고 구매하는 사람이 약 55%로 가장 많고, Cosme 등의 전문 사이트에서가 약 30%, TAMBURINS 등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이 20%, EC사이트인 아마존이나 큐텐, 라쿠텐에서 구입은 약 20%로 보인다. (중복응답, NTT Coms 조사)
종합적으로 보면, K-뷰티 화장품을 Z세대를 대상으로 판매할 경우, SNS의 광고 (사용자 리뷰를 중심으로)하면서 체험단 등을 통한 리뷰와 전문사이트 리뷰(물론 판매도)를 통해 오프라인 업체와 컬레버이션을 통해서 판매하는 전략이 가장 유효해 보인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오프라인 판매가 유효해 보이며, 이는 연령대가 증가하면 할 수록 온라인 구매보다는 오프라인 구매비율이 더 높아지므로, K-뷰티를 전 연령대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확대하는 하이브리드 판매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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